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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사 직원 교육 제대로 안합니까?

작성자 : 박○희 (121.183.210.***)

조회 : 2,557 / 등록일 : 13-08-24 13:37

주말에 저희 어머니와 함께 유성복지관으로 자유수영을 갑니다. 저희 엄마는 여기서 수영배운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생초보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키판을 가지고 연습을 합니다. 주말에도 당직인 강사에게 사정을 얘기하며 키판을 부탁했습니다. 아직은 초보라 맨손으로는 무리라구요..남자강사분께서 키판을 주시더군요.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대시간인지 여자강사로 당직이 바껴있더군요.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키판 누가 줬냐고 따지듯이 물어봅니다. 남자직원이 줬다고 했습니다. 어떤직원이 줬냐고 다시 따지듯 묻네요. 아니..어떤 직원이냐고 하면 내가 이름대야 합니까? 아직은 초보라서 키판떼고 수영하기 어려워서 부탁해서 받은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한다는 말꼬락서니가 '그럼 배우고 오셔야죠' 어이가 없네요. 초보가 어디까지 배워야 합니까? 유성복지관수영장은 처음부터 키판없이 자유형할 수 있는 사람부터 받지 그럴꺼면 초보는 왜 받습니까? 그 다음 한다는 소리가 더 가관이더군요. '여기 키판으로 물장구 치는데 아닙니다'  지금 물장난 치고있는걸로 보이나요? 초보가 하는건 그저 물장난으로 보이나보네요? 그러면 왜 개인키판으로 하는건 가만히 냅두는건데요? 말하는 싸가지가 아주 밥말아 먹었더군요

주말에 키판을 쓰든 못쓰든 그건 둘째치고 여기는 직원교육 이딴식으로 시키나보죠? 상전취급 받고싶은 생각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딴 소리 들을 이유도 없습니다. 

일단은 어디다가 신고해야 할 지 몰라서 건의함에 글 올립니다.

그리고 주말에 키판 왜 못쓰게 하나요? 키판없이 뜨는거 어려워하는 초보자들도 있는데 자유수영할 땐 오지 말란 얘긴가요? 그럼 키판도 없이 맨손으로도 수영못하는 사람은 오지말라고 써붙이시죠?


13.8.24 오전10시 여자강사당직 갈색단발머리. 이름은 몰라서 본 데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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