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 토요일 저녁7시,

제4회 우리동네행복콘서트가 진행되었어요~~

야외공연으로 계획되었으나,

태풍예보 및 우천으로 인하여 급하게 실내로 장소를 변경하면서

많은 혼란들이 왔지만,

비가 와서 공연을 못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는 공연팀을 실망 시킬수 없었습니다!!

오후 1시30분,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작으로 행복콘서트의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복지관 3층 강당은 어느새 공연장이 되었습니다.

빠르게 공연장이 준비되어 4시30분부터는 순조롭게 공연 리허설이 진행되었습니다.

각자의 대기실에서 팀별로 연습도 이뤄졌고요.



공연시간이 가까워 지면서,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도 작성하고,

오늘 컨셉인 "사연있는밤"의 사연지에 다들 사연도 작성하셨습니다.

​

 

공연팀 개인별로 3장씩 배부하였던 공연 초대권을 가지고오신분들은

푸짐한 과자선물도 선물해드렸습니다.^^

드디어 저녁 7시, 공연 시작!!
 

사회자 겸 라디오 DJ로 김효섭 대리님이 매끄러운 시작을 알려주셨고.

첫번째 공연은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문을 열어주었네요.

두번째 공연은 초등학생 저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꿈나무 난타팀의 흥겨운 공연이었습니다.

모두들 아이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큰 박수와 함성을 보내주셨어요.

세번째 공연은 피아니스트 이연주님의 공연이었습니다.

큰 공연에 많이 올라가 보셨는지 손가락의 떨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차분한 공연이었습니다.

이연주님은 현재 임신 8개월로 아이와 함께 공연을 해주셔서 좀 더 뜻깊은 시간이되셨다고 합니다.

네번째 공연은 독학으로 공부하신 팝페라 가수 유명한님의 공연이었습니다.

많으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는 청년 같으셨어요.

중간에 음향 실수가 있었지만 전혀 당황하지 않으시고 두번째 곡고 멋지게 끝내주셨습니다.

다섯번째 공연은 유성이 좋아 타지역에서 유성으로 이사오신 박금선님의 공연이었습니다.

신나는 장구와 판소리로 관람객 분들이 노래를 다 따라하게 만들어주셨어요.

명창의 공연이 분위기를 점점 뜨거워졌습니다.

여섯번째 공연은 대전가톨릭만돌린오케스트라의 공연이었습니다.

만돌린이라는 악기를 이름만 들었지 처음봤기 때문에 저도 매우 신기했지만

관람객 분들도 많이 신기해하셨고, 많은 카메라 세레를 받았고요,

소리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일곱번째 공연은 복지관 소속인 유성마을봉사단 봉사단원인 초등학교 5학년 김지현 학생의 공연이었습니다.

리허설때는 긴장을 많이 한 나머지 제대로 장구를 쳐보지 못했는데

역시!!! 무대체질인지 본 무대에서는 떨지 않고 차분하게 공연을 진행하더라고요.

정말 기특하고 멋진 무대였습니다. 

여덟번째 공연은 대전오카리나앙상블의 공연이었습니다.

대전오카리나앙상블은 멤버 전체가 오카리나 강사로 구성된 전문팀으로,

수줍급의 연주실력을 뽐내시며, 많은 박수를 받으셨어요.

오카리나의 선율은 언제 들어도 기분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아홉번째 공연은 은퇴하신 목사님으로 구성된 씨뿌리는자 중장단이었습니다.

화음을 넣어 "만남"을 부르시는데 왠지 모르게 뭉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많으신 연세가 무색할 정도로 목소리가 좋으셨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오셔서 본인들도 매우 즐거운 공연이 되었다고 하십니다.

마지막 공연은 역시! 춤춤춤!

충남대 댄스팀인 입큰개그리팀이 다양한 퍼포먼스로 휘날레를 장식해주셨어요.

정말 "젊은은 좋은것이구나." 감탄하면서 목이 쉬어라 소리를 지른 것 같네요.

장대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태풍이 예보되어 

관람객의 인원수는 많지 않았지만

서로서로 힘이 되어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우리동네행복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사연있는 밤-고마운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기"의

사연지 3개를 뽑아 상품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뽑힐 것을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분들이셔서 기쁨이 두배, 세배 였다고 합니다.

상품은 블루투스 이어폰과 정관장 홍삼, 그리고 무선배터리공유가 1+1 이었는데도,

선물이 생각보다 빵빵해서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라고요.

알뜰살뜰이 모아 주민분들의 선물을 준비하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제4회 우리동네행복콘서트가 마무리 되었고,

공연팀 모두 내년에는 꼭 야외공연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라셨어요.

유성구 주민이 공연하고 관람하여 동네 공연문화를 형서하고자 하는

우리동네 행복콘서트를 내년에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참여해주신 공연팀, 관람객, 자원봉사자, 직원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