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이 행복한 "다행5060" 진행
조회 : 2,233 / 등록일 : 20-12-07 16:0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게 되어 더 반갑습니다.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김진선 사회복지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다행 5060” 프로그램입니다.
다행 5060은 “다함께 행복한 50대부터 60대”라는 뜻입니다.
다행 5060은 온천1동, 온천2동, 원신흥동, 진잠동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중장년분들이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나 복지관으로 매 주 모여서 참가자들이 희망하는 활동이나 체험, 교육을 총 8회기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이 알차고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성구청에서 지원을 받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 계획은 4개 동에서 모두 진행하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도 올 해에는 온천1동과 진잠동에서만 진행되었답니다.
온천1동은 코로나 확산세가 또 심해져 3회 밖에 못했거든요 ㅠㅠ...
다행 5060 진잠동은 11월 3일 시작해서 12월 3일에 끝났습니다.
첫 날은 서로 처음 만나는 자리인지라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였기에
생명력 있는 식물을 만지며 풀어보도록 준비했고
자기소개와 함께 인사 나누기,
어떤 체험과 교육을 하고 싶은지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색하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시며 박수로 환영해주시고
어디 사는지 이야기를 하면 그 곳이 어딘지 서로 알아봐주고 반가워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 날은 그렇게 인사 나누며, 앞으로 할 일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고,
두 번째 모임부터는 정리수납 교육, 원예와, 목공, 요리 등을 체험하며
진잠동에 대한 이야기, 취미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지인과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총 8번의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참가자분들 모두 모이는 시간을 즐거워하셨고,
코로나가 조금 뜸할 때 자주 하면 좋겠다고 제안하셔서
1주일에 두 번 모일때도 있었답니다.
마지막 날 참가자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무리를 하는데,
“처음에는 낯선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만나고 같이 만들기도 하니 재미있었어요~”
“혼자 집에 있으면 할 일이 없는데 재미있고 좋았어요~”
“동네에 아는 사람이 생겨 앞으로 인사를 나누고 만나고 할거에요~”
“프로그램이 너무 알차고 재미있어 계속 하고 싶어요~”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다음에 또 모일일이 있으면 꼭 연락주세요~ 나올게요~”
이렇게 좋은 말씀들을 주셔서 담당자로서 참 뿌듯하고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다행5060 프로그램이 홀몸이신 중장년분들이
서로 친구가 되실 수 있는 계기,
우울감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시간을 만들기 위함이었는데
참 좋은 말씀들을 주셔서 잘 진행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끝까지 즐기고 함께해주신 참가자분들 감사합니다~^^
올 해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고,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서 하면 좋겠는데..
구청의 지원이 이어질지 모르겠네요~ ^^
한번 잘 이야기해서 내년에는 4개동에서 모두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즐거운 소식,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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